“‘음란행위 누명’ 고2 子, 3개월간 지옥”…증거 제시했지만 경찰은 학원에서 공부하던 고등학생 2학년 아들이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범인으로 몰려 억울한 이을 당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서는 ‘하루아침에 공연음란죄 용의자 된 고교생 아들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해 8월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학원에서 수업을 듣던 중 “8월 3일 길거리에서 음란행위 하지 않았냐. 부모님하고 함께 경찰 조사받으러 오라”는 경찰의 연락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쯤 한 남성이 하의를 탈의한 채 음란행위를 했고 이때 차에서 내리던 피해자가 이를 목격하고 소리를 질렀다. 피해자 남편은 범인을 바로 쫓아갔지만 놓쳤다. 이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