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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핵주먹’ 타이슨 VS. ‘유튜버’ 폴 입장권, 1000만 원 호가

vleesoheev 2024. 3. 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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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 ‘핵주먹’ 타이슨, 20대 유튜버 복서와 7월 맞대결

1986년 스무 살의 나이로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 자리에 오른 타이슨은 한국에서는 ‘핵주먹’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85년 데뷔한 그는 혜성처럼 등장해 20년 동안 50승(44KO) 6패라는 기록을 남기고 링을 떠났다. 복싱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전성기를 보낸 그는 지금까지도 무하마드 알리와 함께 팬들에게 복싱의 아이콘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타이슨이 은퇴한지 15년 만인 2020년에 치뤄진 로이 존스 주니어와의 복귀전은 역대 8번째로 높은 유료 시청률을 기록했다

도전자의 입장으로 타이슨을 맞이하는 제이크 폴은 유명 유투버이자 인플루언서다. 형 로건 폴과 함께 격투기에 관심을 보이던 그는 2020년 프로 복싱에 입문한 후 8승 1패로 매 경기 주목을 이끌고 있다.

타이슨은 “(나와) 로이 존스와의 메인 매치에서 언더카드(메인 매치에 앞서 치뤄지는 경기)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제이크 폴을 끝내버리기로 마음먹었다”며 이번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7일(현지시간) 오는 7월 20일 텍사스 알링턴에서 열리는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를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로 독점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이크 폴의 회사 MVP와의 협업으로 성사됐다.

경기장은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홈구장으로 쓰이는 8만석 규모의 AT&T 스타디움이다.


넷플릭스가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을 불러들였다. 8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타이슨은 오는 7월 20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30세 어린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28)과 맞대결을 펼친다. 링에 오르기는 3년 만. 넷플릭스가 경기를 생중계한다. 장소는 NFL(미 프로풋볼) 댈러스 카우보이스 홈구장인 AT&T 스타디움으로 8만명을 수용하는 대형 경기장이다

타이슨은 복싱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선수로 꼽히는 스타. 19세에 프로 데뷔해 그 다음 해 곧바로 최연소 헤비급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프로 무대에서 50승 6패를 거뒀는데, 44번이 KO승이었다. ‘핵주먹’ ‘강철 마이크(Iron Mike)’ 등 별명을 얻었다. 선수 생활 중 강간 혐의로 3년간 복역하고, 1997년 에반더 홀리필드(62·미국)와 경기 중 상대 귀를 물어뜯는 등 논란도 많았다. 그는 2005년 공식 은퇴한 후에도 두 차례 링에 올랐다. 2006년 코리 샌더스와 승부를 매기지 않는 시범 경기를 가졌고, 2020년 로이 존스 주니어와 이벤트 경기에서 비겼다.

타이슨을 상대하는 제이크 폴은 구독자 2050만명을 가진 유튜버 겸 프로 복서다. 역시 유튜버이자 WWE(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하는 로건 폴(29) 동생. 형 로건은 2021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7·미국)와 복싱 대결을 벌인 바 있다. 제이크는 2020년 프로 복싱에 데뷔해 현재까지 9승(6KO) 1패를 기록 중이다. 앤더슨 실바(49·브라질), 네이트 디아즈(39·미국) 등 유명 종합격투기 선수들과 격투기 대결을 벌여 승리하기도 했다. 타이슨을 상대로 처음 헤비급 복싱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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