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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거머동 컴포즈 ] 배달 주문한 음료에 빨대가 없었다는 이유로 카페에 찾아가 점주의 무릎을 꿇린 손님

vleesoheev 2024. 4. 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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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주문한 음료에 빨대가 없었다는 이유로 카페에 찾아가 점주의 무릎을 꿇린 손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건 이후 점주는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다가 손님을 고소했다.

9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경기 시흥시의 한 카페에서 음료 배달을 받은 여성 손님이 찾아와 “빨대가 오지 않았다”며 항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점주 B씨는 빨대가 오지 않았다는 손님의 전화를 받고 배달기사를 통해 빨대와 함께 사과의 의미로 케이크를 보냈다.

하지만 주소를 잘못 받아 적은 탓에 배달 시간이 예상보다 늦어졌고, 이후 손님이 직접 가게를 와서 사과를 요구했다고 한다



당시 매장 CCTV 영상을 보면, A씨가 계산대 안에서 나와 무릎을 꿇었고 손님은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다. 이어 손님은 “이게 지금 서비스직이냐. 다시는 그따위로 장사하지 말라. 이 동네에서 살아남을 거 같나”라고 소리쳤다. 매장 안에서 소란이 일자 밖을 지나가던 행인들이 멈춰 서서 안을 들여다보기도 했다.




A씨는 빨리 사과를 하고 상황을 정리하려는 마음에 무릎을 꿇었는데, 이 손님으로부터 “넌 무릎 꿇는 게 그렇게 편하냐”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A씨는 해당 사건 이후 지속적인 어지러움과 두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그 일이 있고 나서 거의 물 몇 모금밖에 못 먹었다. 그냥 손님들도 보고 싶지 않고 가게에 나오고 싶지 않더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영상 속 손님은 “빨대를 다시 갖다 준다는 점주의 태도가 불손했다”며 “빨리 죄송하다고 했다면 무릎까지 꿇리진 않았을 것”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A씨는 이 손님을 업무방해와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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